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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Pilla)는 자동차 부위의 명칭인데요, 도대체 어떠한 부위를 가르키는 용어일까요?

또한 필러의 종류와 필러의 역할은?

 

그리고 가끔 들을 수 있는 필러리스는 또 무엇인지, 이번 포스팅에서 정리해 봤습니다.

 

 

 

 

필러란?

 

 

필러(Pilla)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기둥, 기둥 모양의 것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자동차에서도 사전상의 의미와 비슷하게 창문의 기둥을 의미합니다.

또한, 영국 영어로는 포스트(Post)도 비슷한 의미로 사용될 수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러로 통일하여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필러는 바디와 루프를 연결해주며, 차체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각 기둥 사이에는 유리창이 존재합니다.

 

필러의 명칭은 차체 전방부터 A 필러, B 필러, C 필러, D 필러 등으로 이루어지며, 알파벳으로 되어 있습니다.

거대한 리무진이나 버스는 얼마나 많은 필러를 가지고 있는 것 일까요?

 

 

 

각 필러의 위치와 역할

 

 

A 필러

 

 

A 필러는 전면의 유리 창문을 지탱하는 좌우 양끝의 기둥으로, 전방에서 충돌 시의 충격을 견디며 운전자의 생존 공간을 확보해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더욱 큰 강도를 확보하기 위해 A 필러의 두께를 너무 굵게 만들게 되면 좌우 전방의 시야를 가리게 되어, 적절한 밸런스로 설계해야 합니다.

 

 

B 필러

 

 

B 필러는 앞 좌석과 뒷 좌석 사이에 있는 기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 필러는 측면에서의 충돌시 안전성에 매우 크게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붕을 지탱에 주거나, 리어 도어의 힌지 부분의 지탱, 시트 벨트의 하중을 지탱하는 등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 필러

 

 

C 필러는 뒷 좌석에서 대각선에 위치하고 있는 기둥을 일컫습니다.

고급 자동차 등에서는 뒷 좌석에 승차하고 있는 탑승자의 얼굴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굵게 설계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D 필러

 

 

스테이션 왜건과 미니 밴에서는 C 필러 뒤에 창문이 더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창문의 후방 즉, 차량의 맨 뒷 기둥으로 D 필러가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D 필러는 스테이션 왜건과 미니 밴에서 구조 및 스타일링 부분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필러리스란?

 

 

리스(less)라는 의미는 아시다시피, "~가 없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따라서 필러리스는 "필러가 없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러리스라고는 해도 모든 기둥이 없어진다라는 의미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B 필러를 제거하고 슬라이딩 도어를 채용함으로써 승하차의 편의성을 용이하게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델로는 기아의 레이 등이 있습니다.

 

 

 

필러리스의 장점 및 단점

 

 

 

필러리스의 장점

 

▶ 승하차가 편리하다.(특히 어린이와 노인)

▶ 짐을 편하게 적재할 수 있다.

▶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필러리스의 단점

 

▶ 좌우 서스펜션의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내구성이 불안하다.

▶ 무게가 증가한다.

▶ 안전성이 걱정된다.

 

 

 

필러리스의 안전성은? 강도는?

 

필러리스 차량은 B 필러가 없습니다.

차체의 강도를 유지해주는 B 필러가 없기 때문에, 탑승객의 안전성이 괜찮을지 걱정이 되는군요.

 

그러나 필러리스 차량에게는 필러가 "없는 것" 이 아니라, "숨어있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요?  바로 후방 슬라이딩 도어에 일반 강판의 약 5 배 이상의 강도를 가지고 있는 초 고장력 펄프 재료를 사용하여 강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필러리스 차량의 측면 충돌 테스트 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필러리스 차량(다이하츠)의 측면 충돌 테스트 영상

 

 

 

필러에 대한 궁금증은 풀리셨나요?

 

 

어딘가 생소한 자동차 옹여인 필러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는데요.

이제 A 필러와 B 필러, C 필러 그리고 필러리스에 대해서 아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손성수 딜러의 블로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자동차 용어에 대해서 하나씩 하나씩 알아갈 수 있는 포스팅을 계속 업데이트 해 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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