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4도어 쿠페"와 "2도어 세단", 보통 문의 수가 반대로 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겠지만, 이러한 차종도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생각보다 이해하기 어려운 "4도어 쿠페"의 정의와 접하기 어려운 2도어 세단에 대해서 대표 차종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4도어 쿠페란? 어떤 자동차일까?

 

 

원래 쿠페란 무엇일까?

 

 

쿠페는 기본적으로 고정된 지붕을 가진 2도어의 자동차를 일컫습니다.

옛날 프랑스에서는 지붕이 갖추어진 2인승의 마차를 가르켜 "Carrosse coupé"(잘려진 마차) 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4인승의 마차를 둘로 나눈것 처럼 보인다" 라는 점에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쿠패"라는 단어만 남게 되고, 결국 자동차에게 까지 사용되게 된 것 입니다.

 

외국 차량의 경우 "포르쉐 911"과 "재규어 E 타입" 등이 있으며, 국산으로는 현대의 "벨로스터"나 "제네시스 쿠페" 등이 있습니다.

 

 

"Carrosse coupé"

 

 

 

 

 

4도어 쿠페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다?

 

"4도어 쿠페"는 "4도어 세단"의 차체 높이를 낮게하고, 전후의 필러(기둥)를 눕혀놓은 형태의 차종을 말합니다.

사실 "4도어 쿠페"의 정확한 정의는 없고, 2000년대 이후에 등장한 쿠페 스타일 디자인의 "4도어 세단"을 "4도어 쿠페"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4도어 세단"이라고 통칭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메이커에서는 "4도어 쿠페"라고 구분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4도어 세단"은 실용성을 중시하고, "4도어 쿠페"는 디자인을 중시한 것 같은 느낌이 느껴지지 않나요?

 

 

 

4도어 쿠페의 대표 차량,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 클래스

 

 

초대 CLS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 클래스(05년 ~ 11년)는 유려한 쿠페 스타일의 4도어 세단입니다.

E클래스를 베이스로, 럭셔리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긴 차체와 낮은 지붕이 아름다움과 강력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으며,

특징으로는 프론트 그릴에 커다란 쓰리 포인티드 스타 엠블럼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뒷 좌석의 승하차가 불편하다는 점이 있지만,

럭셔리한 분위기가 넘쳐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엔진은 3.5L의 V6 DOHC와 5L의 V8 SOHC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제제어 7단 AT와 7G 트로닉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CLS500은 전자제어 AIR 매틱 서스펜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대 째 CLS 클래스

 

 

 

 

메르세데스 빈츠 CLS 클래스(11년 ~ )의 환경 성능이 향상된 대 히트 모델 입니다.

낮은 루프와 쿠페를 방불케하는 스타일과 세단의 쾌적성과 실용성을 고차원적으로 융합하였습니다.

4도어 쿠페라는 세그먼트를 만들어낸 히트 차종이며, 풀 모델 체인지된 2대 째의 CLS 모델입니다.

 

외부 디자인은 초대 CLS의 우아한 형태를 계승하면서 더욱 민첩하고 강렬하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랩 어라운드 디자인으로, 총 4개의 시트가 독립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내 곳곳에 최고급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높은 퀄리티의 질감을 실현하였으며,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3.5L V형 6기통 직분사 DOHC 린번(희박연소)이 장착되어 있고,

ECO 스타트/스탑 기능(아이들링 스탑 기능) 등 벤츠 고유의 기술이 적용되어 환경 성능과 연비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4도어 쿠페의 대표 차종이라고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의  CLS 클래스 입니다.

2005년 발매된 이 차량은 4도어 쿠페의 선구자라고도 할 수 있는 존재이며, BMW "X6"와 포르쉐의 "파나메라", "아우디의 "A7"등 많은 추종 모델을 낳았습니다.



또한 초대 모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차량인 "BRABUS CLS-V12S ROCKET"의 기반이 된 차량이기도 하며,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속도 365.71km/h에 도달하여 기네스북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2도어 세단이란? 어떤 차량일까?

 

 

원래 세단이란 무엇일까?

 

 

세단은 일반적으로 보닛과 트렁크 사이에 좌석을 배치한 3박스 타입의 승용차를 말합니다.

17세기의 이탈리아 남부에서 유행했었던 "세단 체어(의자식 가마)"라는 기구가 원조이며, 각 나라마다 다른 호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살롱", 독일에서는 "리무지네", 프랑스에서는 "베르리누(베르리네트)", 이탈리아에서는 "베르리나(베르리네타)" 혹은 "콰트로 포르테(4개의 문)"라고 불립니다.

한국와 미국에서는 "세단"이라고 불리며, 일부 고급 세단에서는 "살롱"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마(Sedan Chair)

 

 

 

 

 

2도어 세단은 더 이상 없다!?

 

 

위의 이미지는 2도어 세단인 닷슨 3대 째의 블루 버드 입니다.

사실 "2도어 세단"의 경우, 현행 모델에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도요타의 4대 째 "코롤라"와 닷슨의 3대 째 모델인 "블루 버드" 등 "2도어 세단"이 출시가 되었습니다만, 사용하기에 불편한 감이 있기 때문에 수요가 급감하게 되었고, 1980년 대를 기준으로 거의 소멸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당시 2도어 세단으로 출시되었던 차량은 현재의 분류 방식으로 "2도어 쿠페(쿠페)" 또는 "3도어 해치백"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2도어 세단의 대표! 도요타 코롤라

 

 

4대 째 코롤라 2도어 세단

 

 

도요타의 대표 차종이라 할 수 있는 코롤라는, 80년 대에 4대 째가 출시되었었는데요, 이 차량은 2도어 세단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4대 째 코랄라의 2도어 세단은, 일본의 마지막 2도어 세단으로 4도어 세단과 함께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거역하지 못하고, 4대 째의 세단 타입은 1983년에 단종되었으며, 그 이후로는 2도어 세단은 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4대 째의 코롤라 CM

 

 

 

 

4도어 쿠페와 2도어 세단은 친척과 같은 존재?

 

4도어 쿠페와 2도어 세단의 의미, 그리고 대표 차종까지 알아봤는데요.

4도어 쿠페와 2도어 세단은 다양하고 복잡한 사연과 의미가 있었습니다.

 

결국 차종의 정의는 제조사의 컨셉과 명칭 또는 개인이 주관으로 결정되는 등의 모호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차체 타입의 네이밍은 크게 신경쓰지 말고 마음에 드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2016/05/08 - [자동차 읽을거리] - 핫 해치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최고의 핫 해치 5선!

2016/05/11 - [자동차 읽을거리] - 렉서스 쿠페 전 차종 비교! RC에서 신형 LC500까지!

2016/05/13 - [자동차 읽을거리] - 미니 페이스 맨 이란? 가장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페이스 맨의 성능 및 연비 등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2016/05/13 - [자동차 상식] - 위로 열리는 자동차 도어 5가지! 걸윙과 버터플라이, 시저도어 등의 차이!

2016/05/23 - [자동차 상식] - 플래그 쉽이란? 의미와 각 자동차 메이커들의 최신 플래그 쉽 모델 소개!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04-28 08:43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