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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r rings" 또는 "Four silver rings"라고하는 4개의 고리가 늘어선 엠블럼이 특징인 아우디.

그 배경에는 파란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현재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 잡게된 아우디의 역사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우디는 어떤 자동차 회사?



4개의 바퀴로 이루어진 엠블럼은 아우디, 데카베, 호르히, 반더러 라고 하는 4개의 브랜드를 나타냅니다.

인수 합병 등 여러가지 파란의 시대를 뚫고 1964년에 폭스바겐 산하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 라인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지금은 벤츠나 BMW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고급차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창업자는 원래 벤츠의 엔지니어



아우디의 창시자 "아우구스토 호르히".

와인을 파는 술집과 대장간을 운영하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학창 시절에는 독일 최고의 기술 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후, 엔진 제조 회사를 거쳐 28세의 나이에 현재의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신인 벤츠사에 입사하게 됩니다.



"아우디" 라는 명칭은 창업자의 이름에서 유래



호르히는 벤츠사에서 3년간 자동차의 첫 걸음을 배운 뒤, 1899년 벤츠사에서 나와 독립 자동차 제조회사 "호르히"를 시작하게 됩니다.



호르히는 어쨋든 "품질" 과 "성능"에 대한 탐구심이 강했고, 그가 새로운 회사에서 개발한 자동차는 당시에는 드문 것이었습니다.
알루미늄 엔진과 니켈 크롬 스틸 기어 등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호르히의 기술 개발에 대한 끊임 없는 욕망은, 회사 매출에 맞지 않는 수준의 자금을 기술 개발에 투입하게 만들었는데요.

이 때문에 회사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 결과, 아우구스토 호르히는 스스로 창업한 회사 "호르히" 로부터 쫓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1909년, 호르히가 새롭게 세운것이 아우디입니다.

새 회사는 처음 이름에 "호르히" 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었지만, 호르히 사로부터 사용금지 요청을 받아 호르히(독일어로 "듣다"의 뜻)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라틴어 "아우디"를 회사명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아우디는 고급 모델을 배출하게 되면서, 모터 스포츠에서의 활약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게 됩니다.



아우토 유니온(Auto Union)의 탄생



제 1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독일은 약 1,320억 마르크(한화 약 92조원)라는 거액의 배상금이 부과되었는데요, 이로인해 독일의 경제는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설상가상으로 1929년에는 대공황이 불어 닥치게 되는데요.


경제위기에 빠진 독일의 상황에서 자동차 회사들도 단독으로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DKW(데카베)", "Horch(호르히)", "Wandere(반더러)" 그리고 "Audi(아우디)" 이렇게 4개의 회사가 연합하여 "Auto Union AG"가 탄생하게 됩니다.



제 2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의 부흥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연합국 점령군에 의해 아우토 유니온의 상표 등록은 말소되었지만, 1949년에 다시 신생 아우토 유니온이 탄생하게 됩니다.

전쟁 후, 독일의 물류 산업에 크게 기여하게 된 상용 밴 "F89L"을 시작으로 "DKW Sonderklasse", "Autounion 1000" 의 모델을 통해 연이은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F89L"의 성공



1955년에 "DKW Sonderklasse(존다 클라세) 3 = 6"을 발표



1957년에는 "Sonderklasse"를 발전시킨 "Autounion 1000"을 발표




벤츠 산하에서 폭스바겐 산하로


최대의 베스트셀러가 된 "DKW 주니어"



그 후, 1958년에 다임러 벤츠 산하에 들어간 신생기업 아우토 유니온은, 다임러의 소형차 부문에서 역할을 하게 되고, DKW 주니어 출시를 통해 최대의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신생기업 아우토 유니온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섰지만, 다임러 벤츠사의 경영 방침의 전환에 따라 1962년 폭스바겐에 경영권을 매각합니다.

이 후, 폭스바겐 산하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우디의 부활 "콰트로" 시스템의 개발



폭스바겐 산하에서 1965년 "아우디" 라는 이름으로 승용차 생산을 재개하게 됩니다.

전륜 구동의 탄탄한 중급 세단을 주축으로 하는 형태의 모델을 라인업으로 하게 됩니다.


"아우디"는 1969년, 로터리 엔진의 개발로 알려진 NSU를 합병하고, 80과 100시리즈 등의 히트작을 세상에 출시하면서, 폭스바겐 그룹 내에서도 중~상급을 담당하는 브랜드로 발전하게 됩니다.

결국 1985년에는 "아우디" 라는 회사로 부활하게 됩니다.


1980년 대에는 승용차 등 사륜 구동 시스템 "콰트로"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초기에는 오프로드 차량을 위한 시스템이었습니다만, 이 후, 일반 온로드 차량에도 적용하여 뛰어난 주행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실현하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콰트로 시스템은 랠리 레이스(WRC)에서도 큰 활약을 보이며 "아우디"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크게 공헌하게 되었습니다.


콰트로 시스템이란?



아우디의 콰트로는 기본적으로 "센터 디프"에 "톨센"을 사용한 기계식.

톨센은 "토크 감지" 라는 의미의 차동기구(토크 차이에 따라 차동) 입니다.

센터 디프에 차동기구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전후에 구동력을 배분하며, 전후 중 하나가 미끄러지면, 미끄러지지 않은 쪽에 구동력을 배분하게 됩니다.



프리미엄 브랜드로


아우디 A4



1990년대 들어서면서 "아우디"는 연달아 초대 A6, A8, A4(타입5)를 발매했습니다.

특히, A4는 대 히트를 기록하며, 현재에도 아우디의 주력 차종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마크가 된 프론트 그릴



2005년에 발매된 3대째 A6에서 처음 싱글 프레임 그릴이 채택 된 이후, 각 모델에도 채용되어 현재는 "아우디"라고 하면, 싱글 프레임 그릴이라는 이미자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


아우디 Q7


현재도 진화를 계속하는 "아우디"는 A4와 A6 등 세단 형 모델뿐만 아니라, SUV 모델인 "Q7"과 미드쉽 모델 "R8" 등도 발매하며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R8




디자인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구스토 호르히로 시작하여 품질과 기술을 고집한 "아우디"의 기본 정신은, 다임러 벤츠 산하에서 폭스바겐 산하로 넘어왔어도 아직까지 계승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벤츠, BMW 와 대등한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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