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역사] 렉서스의 역사와 차종의 특징을 알아봅시다!

일본을 대표하는 고급차 메이커로서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렉서스.

그 렉서스는 도요타 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떤 이유로 도요타는 렉서스라는 고급 모델을 생산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현재의 라인업은?

이번에는 "렉서스"를 주제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렉서스" 브랜드의 설립

"렉서스"는 1989년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당시 "메르세데스 벤츠" 나 "BMW"등 독일의 브랜드가 고급 차량으로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목표와 함께 "겉치레 없는 강건한 이미지"를 내세웠는데요.

"잘 고장나지 않는", "확실한 애프터 서비스" 등을 갖춘 업체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일본 자동차는 대중적인 자동차로 인식되어 있었기 때문에, 고급차 노선으로 올라서는 것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언급했던 이미지를 내세워 판매하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도요타 자동차의 브랜드 컨셉을 양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이 수 개월간 미국에 머물면서 고급차를 구입하는 사람이나, 고급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특성을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고급차의 정의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그 철저함이라 함은, "프로젝트 멤버 스스로가 베버리 힐즈 같은 고급 주택가에 살고 있다"라는 소문이 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5년 후 1989년 렉서스가 세상에 처음 판매하기 시작한 모델이 "LS" 입니다.

렉서스 LS

렉서스 LS는 순식간에 성공하게 됩니다.

일본의 고급차는 이 당시에도 매우 정숙했는데요, 그 정숙성이 미국 사람들로 부터 호평을 받았던 것입니다.

LS는 출시 첫 해에만 약 11,600대를 판매했습니다.

도요타 렉서스의 초기 컨셉이 호평을 받아 LS 출시 첫 해에만 11,600대, ES의 4.700대를 합치면, 렉서스 전체 약 16,300대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대중 자동차 메이커로서 고급차 시장 진입을 성공시킨 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특히 LS의 유럽 차를 능가하는 정숙성과 외장의 조립 정밀도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 등의 전통 고급차 메이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세르시오"로 역수입

이 처럼 렉서스는 "메르세데스 벤츠"나 "BMW" 등에게도 뒤지지 않는 품질로 그 이름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그 후, "렉서스 LS"는 일본 전용 브랜드인 "세르시오"라는 이름으로 일본 내에서 판매하게 됩니다.

또한, GS, IS라는 차종도 일본 전용으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세르시오"를 "렉서스" 브랜드로 통합

일본에서는 "세르시오", 해외에서는 "렉서스"로 나뉘어져 있던 브랜드 였지만, 2005년에 "렉서스"로 통합하게 됩니다.

일본과 해외에서의 명칭이 달랐던 브랜드 "렉서스".

브랜드 통합 당시에는 개조 차량 등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세르시오"를 폐지하고, 전통 고급차 "렉서스"를 새롭게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 권에서도 판매를 강화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무엇이 다른가?

서두에서도 언급했지만, "렉서스"는 "도요타"가 북미에서 시작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 입니다.

'그럼 왜 렉서스는 도요타 브랜드와 다른 취급을 받는가?', '다른 회사 아닌가?' 라는 의문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미국의 법률과 관련이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는 하나의 브랜드에서 판매 가능한 차종을 제한하는 규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도요타" 브랜드가 아닌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지 않으면 판매할 수 있는 차종을 늘릴 수 없었습니다.

닛산의 "인피니티"와 혼다의 "아큐라" 같은 경우도 그래서 만들어진 브랜드 입니다.

따라서 "도요타"라는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도요타" 브랜드와 "렉서스" 브랜드가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렉서스는 다른 회사인가?' 라는 의문이 나올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도요타 자동차의 판매 대수"의 경우, "렉서스" 브랜드, "도요타" 브랜드를 합산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생산 공장은?

도요타, 렉서스 모두 일본과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렉서스의 해외 생산 공장은 캐나다, 미국 2공장.

캐나다에서는 "RX", 미국에서는 "ES"의 제조를 맡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타하라 공장과 큐슈 미야타 공장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합니다.

엔진

렉서스는 2L 이하의 엔진은 탑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도 고급화 전략에 따른 것입니다.

또한, 같은 엔진이라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V6 2500엔진의 경우 렉서스 IS엔진 쪽이 마크 X보다 약간 성능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도요타와 렉서스는 구별을 분명히 하고 있는 메이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가격이 높은 것도 납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렉서스의 특징은?

스핀들 그릴

렉서스라고 하면, 최근 눈에 띄는 이 스핀들 그릴이 특징인데요.

BMW에서 말하는 키드니 그릴, 아우디의 싱글 프레임 그릴과 같이 한번 보고 렉서스를 연상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 채용된 것 같습니다.

이 스핀들 그릴은 화려한 외형 때문에, 보는 순간 렉서스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회사 명의 유래와 상징

렉서스를 상징하는 이 엠블럼.

엠블럼의 "L"은 렉서스의 머리 글자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회사명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명칭의 유래는 "럭셔리"와 "첨단 기술"을 의미하는 합성어 입니다.

렉서스를 브랜드 이름으로 결정하기 전에는 "알렉시스"나 "렉시스"가 후보에 올랐었지만, 최종적으로 "렉서스"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엠블럼의 경우, 여러가지 후보가 올랐지만, 타원형에 L자의 형태가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브랜드의 출시와 관련된 뉴욕의 광고회사는 "렉서스"의 명칭은 사실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Luxury Exports to the US(미국 고급 수출품)"의 약자라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었습니다.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하는 부분이 좀 놀랍네요!

또한, 엠블럼의 모양도 여러가지 후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대표 차종은?

렉서스 LS

플래그 쉽 모델 "렉서스 LS"를 비롯해 "렉서스 GS", "렉서스 IS",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 HS", "렉서스 CT"등의 세단 타입외에도 "렉서스 RX", "렉서스 NS" 등의 SUV 모델도 있습니다.

생산이 종료된 대표 차종

렉서스 SC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쿠페 타입의 "렉서스 SC".

렉서스 LFA

500대 한정으로 생산된 슈퍼 카 "렉서스 LFA"도 현재는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격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5억원이 넘어가는 슈퍼 카 입니다.

물론 주행에서도 엄청난 쾌감을 제공해 준다고 하는군요.

아래의 영상에서 LFA의 주행을 확인하세요.

렉서스에 관심이 가시나요?

렉서스의 역사를 어떻게 보셨나요?

해외에서 먼저 판매된 뒤 일본 내에서의 판매.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에게도 뒤지지 않는 품질.

저도 앞으로 렉서스의 활약에 기대를 하고 있겠습니다!

한국은 언제쯤 이렇게 성공한 고급차 모델이 나오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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