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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페라리는 과연 어떠한 과거가 있었을까요?

이번에는 페라리의 역사와 뿌리 등, 페라리는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대표적인 차종과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라리의 탄생



당시 강세를 보이고 있었던 알파 사의 레이스 부문에서 드라이버를 맡고 있었던 "엔초 페라리(1898 ~ 1988)"가 1929년에 자신의 자금으로 친구와 함께 "스쿠데리아 페라리"라는 팀을 만들어 레이스에 참전했던 것이 현재의 페라리의 전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초기 페라리의 상징 "아우토 아비오 815"



페라리의 초대 모델은 "아우토 아비오"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섀시는 피아트 500C를 기본으로 하고, 엔진 2대를 하나로 조합해서 만들어졌지만, 엔초는 12기통 엔진 이상의 성능을 꿈꾸고 있었으므로, 그가 꿈꾸는 자동차는 아직 먼 꿈의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세계 대전 후 스포츠 카 생산 시작



페라리가 처음 생산한 스포츠 카 "페라리 125S"



1940년, 이탈리아가 제 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게 되면서 레이스가 금지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엔초 페라리는 기계 제조회사의 경영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1943년 이탈리아가 연합국에 항복한 후, 1947년 엔초 페라리는 자사에 자동차 공장을 추가로 설립하여 엔진의 설계를 하는 등 스포츠 카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엔초 페라리가 처음 생산했던 차량이 스포츠 모델의 "125S" 입니다.

알파 사의 레이스 팀에서 독립한 페라리가 처음 생산한 스포츠 카 입니다.

2인승의 스포츠 카로 단 3대만 생산되었습니다만, 불행히도 현재까지 남아있지 않고 박물관에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페라리 125S"의 후속 모델 "페라리 159S"



기본적으로 "125S"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지만, 엔진을 더욱 개량하여 125마력으로 파워업 되었습니다.

"125S"에 이어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페라리의 이름을 확고하게 만들어줬던 차량이 바로 "159S" 입니다.



"페라리 159S"의 후속 모델 "페라리 166 시리즈"



"159S"의 발표 후 경쟁 자동차 업체들도 경쟁 부문을 강화하기 시작하여, 몇 년이 지난 후 부터는 "159S"의 화려했던 전적도 잊혀져 갔습니다.

그래서 페라리는 "159S"의 엔진을 더욱 강화하여, 최고 속도 185km/h의 속도로 달릴 수 있는 스포츠 카를 만들게 됩니다.



이로써 일시적으로 부진했던 레이스 분야에서 우승을 되찾게 되었고, 수 많은 드라이버들이 동경하게 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 무렵부터 페라리는 자동차의 주문 생산을 시작하고, 시판 차량 메이커로서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첫 시판 전용 차량 "페라리 250"



페라리는 1953년에 처음 시판 차량을 출시하게 됩니다.

이 시판 차량은 "시판 차량을 판매할 것" 이라고 하는, 레이스의 참전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페라리가 급하게 만든 모델로, 승차감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페라리" 브랜드의 양성



그 후 페라리는 시판 차량의 품질과 기능성을 높여가며 생산 대수를 순조롭게 늘려갔지만, 그 가격은 여전히 비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페라리의 시판 차량들은, F1을 비롯한 레이스에서의 활약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성능 및 디자인의 아름다움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되고,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고성능 시판 차량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다져가게 됩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왕족이나 귀족 등 상류층이나 스포츠 선수,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들이 애용하는 모습이 세계 각국의 뉴스, 영화, 잡지 등을 장식하게 된 것도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또한, 페라리는 현재까지 자사 제품의 광고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자동차가 자신의 수준을 나타내주는 하나의 수단이었기 때문에, "레이스에서의 압도적 지위"와 "판매가격이 높다"라는 점, 그리고 높은 차량의 스펙 등은 유명인사들에게 매력을 어필하기에 충분했던 것이었습니다.

페라리는 철저히 레이스 지향의 운영을 해왔던 브랜드입니다.




현재 페라리의 대표적인 차종들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페라리가 만들어온 대표 차종들을 소개합니다.

페라리의 창업자 "엔초 페라리"가 사망하고 난 이후에 발표된 차종들이지만, 한번보고 단번에 "페라리"임을 알 수 있을 만한 대표적인 차종들입니다.



엔초 페라리



2002년 창업 55주년을 기념해 399대 한정으로 제조, 판매된 "엔초 페라리".

창업자 엔초 페라리의 이름을 그대로 채용한 모델로, 가격은 한화 약 7 ~ 8억 정도로 되어 있습니다.

"버터 플라이 도어"로 불리는 특징적인 디자인을 포함한 매우 희귀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2009년에 발매된 페라리 최초의 쿠페 형 모델입니다.

가격은 한화 약 2억 6천만원 이상으로, 2010년에는 "캘리포니아 HELE(High Emotion Low Emission)"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공회전과 연료 펌프, 에어컨의 제어 등 환경을 배려한 기능이 탑재된 모델도 발표되었습니다.




모델명 "캘리포니아"는 1950년에 생산된 "250GT 캘리포니아 스파이더"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페라리 458 이탈리아



엔진은 차체 중앙에 탑재하여 2009년에 발매된 모델입니다.

명칭의 "458"은 엔진이 "4,500cc", 직렬 "8"기통 이라는데서 유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라는 이름은 페라리의 조국인 이탈리이에서 따온 것입니다.


파생 모델로는 2011년에 출시된 "458 스파이더", 2013년에 출시된 "458 스패치알레"가 있으며, 아름다운 바디 디자인으로 설계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 페라리



2013년에 페라리 최초의 상용 하이브리드 차량이 출시되었습니다.

생산 대수는 499대로, 실질적으로 기존 "엔초 페라리"의 후속 모델이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HY-KERS"를 탑재하고 있으며, 환경을 의식한 고사양의 스포츠 카 입니다.


명칭은 이탈리라어 표기 "La Ferrari"로 되어 있으며, 영어로는 "The Ferrari"라고 합니다.

그 이름과 같이 페라리 자체를 상징하는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페라리에 주목



페라리는 일시적 경영 위기(1969년)에 따라 피아트의 산하로 들어가 있었습니다만, 2015년 10월 21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피아트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앞으로 페라리는 어떠한 자동차를 만들어내어 세상의 주목을 끌지, 또 어떻게 이끌어 나가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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