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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을 하지 않고 자동차를 구입하면 나중에 "어?" 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생기거나, 시승시 필요한 검사를 게을리 하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원하는 차를 대출을 끼고 샀는데..." 라는 후회를 하지 않도록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시승시의 체크 포인트에 대해서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자동차를 구매하기 전에 시승합시다!



신차, 중고차를 불문하고 차를 사기 전에 반드시 시승을 해봅시다.

카탈로그와 인터넷의 사진과 쇼룸에서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구입해버리면 나중에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인터넷 상의 수 많은 정보는 어느정도 편향되어 있기도 합니다.


운전은 느낌, 감각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개개인의 느낌에 따른 정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정보와 실제로 자신이 운전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집을 구입하면 직접 방문하여 이것저것 살펴보고 하듯이, 자동차는 직접 운전해보고, 자신의 감각과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입하기 전에 제대로 실물을 보고 그 주행과 승차감 등의 세세한 사항을 확인합시다.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자동차 라이프를 손에 넣기 위헤 이번엔 시승에서 확인해야 할 포인트 시승 방법을 철저히 분석합니다.



최고의 시승횟수는 "최소 2회, 납득할때 까지"

시승횟수는 최소 2회, 납득할때까지 해야 합니다.



한 번만 시승하게 되면 딜러가 지정한 코스만 시승이 될 가능성이 높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승 체험을 할 수 없습니다.

어째서 딜러가 정한 시승 코스가 좋지 않냐고 묻는다면, 딜러는 손님에게 승차감이 좋은 코스를 지정하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습니다.


만약 첫번째 시승에서 딜러가 지정한 코스만 달리고 끝나면, 차량 구매 후 평소 달리던 도로에서 "뭔가 다른" 느낌이 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낮과 밤", "악천후" 때에도 시승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2번 시승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모와 동영상으로 기록하면서 시승하세요.



다른 차량과 비교 할때 1번만 시승하면 승차감이나 주행감 등의 감감 기억이 희미해 지기 마련입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메모 및 동영상 등을 기록하며 시승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기록의 대상은 풍경이나 사람이 아닌, "자동차 실내, 외관 승차중 소리와 느낌" 입니다.



체크 포인트의 우선 순위를 결정



구매를 검토 하고 있는 차종을 대충 한번 시승하여 체크 포인트 등을 정리하면 차량의 특징을 더 알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시트의 느낌, 언덕길에서 가속력과 핸들링, 주행 소음의 크기, 진동 둥 처음 시승시 알게 되는 정보는 많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2번 이상 시승을 한뒤, 또 다른 검토 차량을 시승 합니다.

이번에는 다른 차량에 궁금했던 점이나, 차이점, 어느쪽이 좋은 것이라는 정보에 대한 검증을 실시합니다.

여기서도 기록을 가지고 비교 검토를 합니다.  실제로 차량을 결정할 때 자신이 원하는 완벽한 자동차는 없을 것입니다.


비교 검토를 해나가면서 다른 차량보다 우수한 점과 부족한 점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만은 양보할 수 없다" "이 부분은 신별로 경쓰지 않는다" 라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토 항목의 우선순위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한 번의 시승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구매 전 불안과 구매 후 불만을 없애기 위해서도 의문점이 없어질때까지 여러번 시승합시다.



시승은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합시다.



2회 이상 시승 할 것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시승하는 시간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승은 가능한 낮 뿐만 아니라, 밤에도 시승 할 것을 추천합니다.



낮의 시승과 밤의 시승에서의 운전 감각과 실내의 분위기가 전혀 다릅니다.

특히 계기판의 조명과 센터페시아의 버튼 배치가 어두워도 잘 보이는가 하는 점은 낮에는 예측하기 힘듭니다.

네비게이션 백 라이트 조정이나 조작성, 어두운 길에서 시야의 넓이와 승하차 편의성, 시트의 조절의 용이성 등의 항목도 낮 시승과 같이 확인해야 합니다.



악천후야 말로 시승 최고의 타이밍!



시승을 하려고 한 날이 악천후의 경우 시승을 취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실 악천후 날씨는 시승을 하기에 도로사정이 좋지 않을 것입니다.

확실히 맑은 날이 더 운전하기 좋습니다.  그러나 악천후 시 검토하고 있는 차량의 성격을 더 잘 알 수 있으므로, 시승에 오히려 적합합니다.


악천후 날씨에 시승은 야간 시승과 마찬가지로 운전 감각이 크게 변화합니다. 

어느정도 승차감이 변하거나, 운전하기 어려워 지거나, 최대한 젖지 않도록 승하차 할 수 있는지, 사이드 미러의 가시성, 물이 새지는 않는지 등 빗속에서 시승하여 처음 알게 되는 정보도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악천후 때 시승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딜러가 아닌 지인과 함께 시승하세요.



시승은 가능한 2명이상으로 합시다.  친한 친구나 가족, 등과 함께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운전자 뿐만 아니라, 뒷좌석의 승차감에 대한 소감을 듣고, 체크 포인트를 기록(메모 및 동영상)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중에 함께 차를 타야할 사람과 시승하지 않으면 차량 구매 후 불만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시승은 대부분의 경우 담당 딜러가 동승합니다.  "차량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말하기 어렵다" 라고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차량에 대한 솔직한 의견은 얘기를 합시다"  그러나 "타사 차량과의 비교 의견" 은 담당 딜러와 불편해 질 수 있으며, 추후 상담시 혜택을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까지나 "지금 시승 차량에 대한 느낌" 만을 언급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희망하는 코스로 달려보기(주차장 출입 포함)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시승할때는 일반적으로 담당 딜러가 시승 코스를 지정합니다.

딜러는 손님에게 루트가 짧거나 운전하기 쉽고, 승차감이 좋은 코스를 지정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딜러가 지정한 도로를 달려도 좋습니다만, 2번째 이후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도로 등, 딜러가 지정한 도로 이외의 코스를 달리게 해달라고 요청합시다.

예를 들어, 통근이나, 통학시 자주 사용하는 도로, 자주가는 장소와 주차장까지 들어갈때 등 말입니다.

코스가 긴 경우 사전에 대리점에 요청하면 어느정도 허용해 줄겁니다.


왜 항상 다니는 코스를 시승하냐면, 어차피 구매자는 차량 구매 후 자주 다니는 도로를 달릴 것입니다.

기존에 자주 다녔던 도로상에서의 승차감이나 운전 감각 등을 확인함으로써 지금 타고 있는 차와 구매 예정인 차량의 승차감이나 운전 감각의 차이 등의 비교 판단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승 코스는 가능한  희망하는 도로로 할 수 있게 담당자에게 부탁해 봅시다.



침착한 운전 및 비상 대응시의 성능을 확인



검토 중인 차량을 시승할 때 기분이 들뜨기 쉽습니다.

그럴때 일수록 평소보다 세심하게 운전하기를 바랍니다.

가속 성능과 코너링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악셀을 강하게 밟거나 핸들을 심하게 돌리거나하는 행위는 삼가합시다.


시승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차량의 잠재력과 한계가 아니라, 핸들을 천천히 돌릴 때의 쏠림 등의 흔들림과 천천히 가속할때의 토크의 상승 등입니다.

그 밖에도 울퉁불퉁한 노면이나 방지턱 등을 넘을때의 서스펜션의 효과(진동이나 소리) 등 실제 주행에서 많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시승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한편, 급제동 테스트도 필수 입니다.  급 브레이크는 비상시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능이므로 반드시 확인합시다.

특히 중고차의 경우는 급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특히 주의 합니다.



딜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합시다.



이상 시승 요령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만, 위의 시승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딜러와 좋은 관계"가 중요합니다.

담당 딜러와 좋은 관계가 결과적으로 좋은 거래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시승시 담당 딜러와의 불편함이나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기 위해 시승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차 시승의 경우 보통 보험에 들어 있을 겁니다. (시승전 대리점에 확인)

그렇기 때문에 사고시 자금적인 부담은 크게 없는 편이지만, 시승에서 사고를 내버리면 차량 구매시 흥정할 수 있는 기회나 혜택이 적어질 지도 모릅니다.


중고차의 경우 반대로 딜러가 임의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사고를 일으킨 경우에는 운전자가 전액 자비로 변제해야할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쨋든 사고 시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시승에 도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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