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차체 앞뒤에 붙어 있는 범퍼. 과연 범퍼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자동차의 범퍼는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인지, 교환 할 때 어떻게 해야 좋은 것인지, 수리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범퍼란?



범퍼는 충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장비이며, 차체 앞뒤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기타 물건이나 차량과 충돌했을 때, 충격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으며, 1980년대까지는 제거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과 경령화


1990년대부터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도 변화되고 철이나 폴리 프로필렌 등으로 만들어져 있던 범퍼도 점차 수지 재질로 바뀌게 되었으며, 차체와 동일한 색으로 도장되어왔습니다.

또한, 금속에서 수지로 바뀌게 되면서 바디의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수지 소재의 등장으로 범퍼와 자동차와의 통일감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라이트 등도 포함하는 본래의 목적인 충격을 완화하는 용도에서는 약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충돌시의 충격을 완화


세계적으로는 금속과 수지 2종류의 소재를 동시에 이용한 범퍼도 존재하고 있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수지가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소재의 부드러운 특성을 이용하여 충돌시의 충격을 완화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행자 보호의 관점에서도 범퍼를 수지 재를 사용함으로써 안전 확보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범퍼의 종류



범퍼는 크게 금속과 수지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금속과 수지 각각 틍징이 있으며, 또한 장점과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충격에 관해서는 각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속 범퍼


금속 범퍼는 내구도가 높아, 가벼운 충돌이라면 흠집이 나는 정도에서 끝날 정도로 견고합니다.

변형될 정도의 충격을 받는 경우에도, 수리를 쉽게 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지만, 반면 변형되었을 때 차체에 손상이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코너 부분에 수지 블록을 배치하여 차체에 까지 간섭을 받게되는 경우 충격을 약화시켜주는 등의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수지 범퍼


수지 범퍼는 가벼운 충돌에도 쉽게 깨질 수 있으며, 도장도 비교적 쉽게 벗겨지기 때문에 수리할 일이 금속에 비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연성을 가지고 있기 대문에 그 특성을 살려 복원할 수도 있습니다.


수지 범퍼는 미국에서 1940년대에 처음 생산되었으며, 한국에서는 80년대 초반부터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수리를 할 때에도 통째로 바꿔야 할 필요가 있었고, 우레탄 범퍼의 경우 수리를 하지 못해 폐기하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수리 기술과 재활용 기술 등이 발달되어 그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90년 대에는 금속 범퍼에서 충격 흠수가 좋고 가벼운 수지 범퍼로 점차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수지 범퍼로 바뀌게 된 이유


디자인면이나 경량화 효과는 물론, 안전성 면 때문에 국내산 자동차들은 거의 수지 범퍼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소재를 수지화하여 충격 흡수력이 높아지게 되었으며, 탑승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범퍼에 수지를 사용함으로써 보행자의 충격 완화의 역할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금속 범퍼에서 수지 범퍼로 전환되어 왔습니다.

또한, 재활용 측면도 재질 변경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인은 2000년대부터 활발하게 이루어져 왔습니다.


수지 범퍼의 소재


1940년대의 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을 시작으로 GFRP(매트릭스(모재 수지에 유리와 탄소 강화섬유를 넣어 강도와 강성을 높인 것)), 탄소 섬유, CFRP(탄소 섬유와 수지와의 복합 재료, 탄소 섬유 플라스틱) 등을 거쳐 현재는 ABS 수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범퍼의 교체



범퍼에 금이가거나 깨져버렸을 경우나, 파여버리거나 완전히 꺾여버린 상태라면 교체해야 합니다.

교환은 인터넷 등에서 저렴한 범퍼를 구입하고 도구와 재료를 준비하면 직접 할 수도 있지만, 수고와 시간등을 감안하여 정비 센터 등에 의뢰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범퍼 교체 비용


범퍼의 교환은 차량의 크기나 모델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몇 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정비 업체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또한, 수리 기간이나 수리 중인 차를 대신할 렌트 비용도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입니다.

단골 판금가게나 업체가 있다면 시세보다 싸게 교체를 할 수 있으므로 네트워크를 넓혀두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범퍼의 수리



범퍼가 움푹 파이게 되거나 찌그러진 경우에는 파임이나 균열의 정도에 따라 수리가 가능 할 수 있습니다.


상처에 대해서는 상태에 따라 수리를 할 수도 있고, 전체 도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도장 부분은 금액보다 업체의 신뢰도를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저렴하더라고 도장 상태가 좋지 않아 탈색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벗겨져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과 해외의 범퍼 차이



한국과 해외에서의 범퍼의 취급은 약간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가벼운 충돌에 의해 범퍼가 손상되는 경우 한국에서는 거의 수리를 진행하려고 하지만, 해외에서는 범퍼는 차체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다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수리의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적용되는 것은 일반 자동차이며, 고급 차량의 경우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범퍼에 상처가 생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식도 있는 것 같습니다.



범퍼는 차량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범퍼에 대해서 정리해 봤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범퍼에 대해 잘 몰랐던 분들도 이번 포스팅을 통해 범퍼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디자인을 중시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만, 본래 범퍼는 충격으로 부터 차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충돌했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항상 범퍼의 상태를 체크해 두도록 합시다.



2016/12/10 - [자동차 상식] - 워셔 탱크란? 세척 방법 및 수리 교체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2016/10/10 - [자동차 상식] - 리어스포일러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리어 윙과의 차이는?

2016/07/25 - [자동차 상식] - 애프터 파이어의 원인과 대책 | 왜 머플러에서 불이 나오는거지?

2016/12/29 - [자동차 상식] - 가드 레일 충돌 사고의 경우 변상하지 않으면 안된다?

2016/12/19 - [자동차 상식] - 타이어의 사이드 월이란? 기능 및 상처와 팽창이 발견되었을 때의 대처법까지!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04-30 00:01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