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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붙어 있는 수온계를 제대로 확인하고 계신가요?

운정 중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별로 보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자동차의 오버히트(Overheat)를 방지하기 위해, 수온계는 꼼꼼하게 체크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온계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되는 경우의 대처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의 수온계가 뭐야?

 

 

현재 차량의 대부분은 수냉식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엔진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냉각수의 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수온계입니다.

 

표준 수온계는 H와 C의 마크가 붙어 있는 간단한 것이 많으며, H는 냉각수의 온도가 높은 상태, C는 온도가 낮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냉각수의 적정 온도는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약 70도 ~ 95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정 온도보다 낮거나 너무 높은 경우에 경고등이 점등하게 되어 운전자에게 알려주게 됩니다.

 

워밍업을 하는 동안에 서서히 미터가 올라갑니다만, 운전 중에는 대 부분 바늘이 움직이지 않는 수온계가 많습니다.

수온에 따라 바늘이 계속 움직이게 되면, 수온계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정 범위 내에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면 바늘이 거의 움직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정 온도를 넘으면 급격하게 높은 값을 가리키게 되고, 그 시점에서 오버히트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오버히트가 매우 걱정되는 분들은, 더욱 정밀한 수온계를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장착한 수온계 영상

 

 

 

 

수온계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게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버히트의 위험성이!

 

 

수온계가 올라간 경우에는 오버히트가 발생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것은 냉각수의 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는 등의 원인으로 엔진의 열을 식히지 못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수온계가 하락하는 경우는 오버 쿨(Overcool, 너무 차가운)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버 쿨이 발생하게 되면 엔진 고장이 발생될 확률이 높아지거나 연비가 나빠지게 되고, 더 심해지면 엔진이 타버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오버 쿨이 발생되는 원인은, 엔진에 냉각수를 보내는 양을 조절하는 온도 조절 장치가 고장 났거나, 외부의 온도가 너무 낮아 엔진의 온도가 점처럼 올라가지 않은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온계 센서의 고장이나 자동차 컴퓨터의 고장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경우 모두 심해지면 엔진이 탈 수 있으니, 수온계는 확실하게 체크하도록 합시다.

 

오버 히트 영상

 

 

수온계의 경고 표시

 

 

 

 

수온계가 올라갈때와 내려갈때의 대처 방법


오버히트의 대처법

 

 

수온계가 H를 가르킨 채 움직이지 않고 있은 경우에는 오버히트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먼저 가능한한 빨리 안전한 장소에 정차하도록 합시다.

그 이후에 라디에이터 리저버 탱크에 냉각수의 양을 확인해야 합니다.

 

라디에이터는 전면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보닛을 열면 냉각수가 들어 있는 저장 탠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장 탱크를 확인하기 위해 보닛을 열 때는, 보닛 부분에서 수증기가 피어 오르고 있지는 않은지 먼저 확인하고 온도가 내려간 다음에 열어보도록 해야 합니다.

 

저장 탱크의 냉각수가 줄어들어 있는 경우, 냉각 수 부족에 의해 오버히트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물을 넣어 일시적으로 주행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냉각수 이외의 물을 추가로 넣게 되면 녹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제대로 된 냉각수를 넣도록 해야 합니다.

 

냉각수의 양이 감소하지 않은 경우 또는 증가한 경우에는, 라디에이터 캡의 이상이나 개스킷(패킹)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캡을 스스로 열지 말고, 보험 서비스 등에 연락하여 조치를 받도록 합시다.

 

오버 쿨 대처법

 

 

외부의 온도가 너무 낮아 수온계가 하락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는, 외부 공기의 흡수를 위한 프론트 그릴 등을 골판지 또는 합판 등을 이용해 일부 막음으로써 오버 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막아버리게 되면, 반대로 온도가 너무 올라가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틈새를 비워두는 것을 잊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센서와 서모스탯 등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가능한 빨리 정비 센터를 방문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수온계의 바늘이 움직이는 경우에 요주의!

 

 

수온계는 냉각수의 온도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부품입니다.

최근의 차량은 냉각수의 온도가 높은 경우와 낮은 경우에만 램프를 점등시켜 알려주는 심플한 것도 있습니다.

 

정말 오버히트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수온계를 더욱 정밀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교체 이후에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합니다.

 

또한, 순정 수온계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거의 바늘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수시로 확인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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