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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차량(자동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이 MT차량(수동 차량)에 비해 크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왜 크기에 차이가 있는 것 일까요?
그 힌트는 "왼발 브레이크"에 있습니다!
브레이크 페달의 크기는 자동차의 역사와도 관계되어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AT차량과 MT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을 비교해 보자!
↓ AT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 MT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
AT차량(자동 차량) 및 MT차량(수동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의 크기 차이를 아시겠나요?
AT차량만 운전해보신 분들은 좀처럼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이, 브레이크 페달은 AT차량이 좀더 크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국산차, 수입차 모두 거의 같은 경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 AT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이 더 큰가?
↓ 1963년식 쉐보레 임팔라
AT차량(자동 차량)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처음 양산차에 탑재된 것은 1939년에 발표된 미국의 올즈 모빌 1940년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1940년대의 AT차량 초기 모델의 인테리어 사진을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AT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이 더 컸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미국에서는 1940년대에 자동 변속기의 개발이 진행되어 1950년대 부터는 AT차량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 1950년식 올즈 모빌
자동차 문화, 기술의 발달은 미국 자동차가 견인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자동 변속기의 보급은 미국 자동차가 발상지로 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국민성도 있지만, 자동차의 편안함이 요구되고 대형화, 대 배기량화 되면서 운전의 편안함이 더욱 요구되었습니다.
자동 변속기 외에도 자동차 에어컨, 파워 윈도우도 미국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자동차의 AT차량들은 MT차량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운전석을 설계할 때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의 2개 만을 고려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브레이크 페달이 밟기 쉽게 대형화 되었던 것 입니다.
AT차량은 "왼발 브레이크"가 정답?!
면허 학원에서는 AT차량의 브레이크 조작은 "오른발"로 하는 것으로 배웁니다.
따라서, "AT 차량의 왼발 브레이크"는 오답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은 면허 학원 수업에서의 이야기고, 도로 교통 법규에서도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발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소개한 AT차량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역사적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왼발 브레이크"가 정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AT 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은 왼발로 밟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T차량을 보급시킨 미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들의 AT차량 브레이크 페달은 약속한 것 처럼 자연스럽게 밟기 쉬운 형태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른발로 액셀,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는 개념이 깔려 있었던 것 입니다.
AT 차량의 "왼발 브레이크" 장점은?
피로 경감 효과
특히 장거리 운전, 정체 상황에서의 운전은 오른발에만 부담이 걸리지 않아 피로 감소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언덕길 출발을 수월하게
왼발로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액셀을 천천히 밟으면 가파른 언덕길도 밀리지 않고 안전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가속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주행이 가능! MT차량의 "힐&토"
액셀을 밟아 엔진 회전을 높인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거는 것을 "힐앤토"라고 합니다.
코너링 시의 다운 시프트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파워가 나오는 회전 수를 유지하면서 감속과 가속을 빠르게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AT차량에서는 왼발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됩니다.
↓ MT차량의 "힐앤토"
그러나 왼발 주의! 왼발 브레이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AT차량의 브레이크 페달이 큰 이유와 왼발 브레이크의 장점 등을 정리해봤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자동차의 역사에서 놀란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왼발 브레이크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익숙한 오른발에 비하면 답력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급 브레이크나 추돌, 충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관심이 있는 분들은 반드시 안전한 장소에서 제대로 연습하고 왼발 브레이크를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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