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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웨이팅에도 다시 찾고 싶은, 진짜 맛집! 고기리 막국수!

맛집투어

by 맛있는녀석 2025. 3. 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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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고기리 막국수를 다녀왔다.

이곳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언젠가 꼭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사실 몇 년 전에도 방문을 시도했었지만,

어마어마한 웨이팅 때문에 포기한 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평일 낮 시간을 노려서 가보기로 했다.

 

 

 

 

 

 

 

🚗 도착 & 웨이팅



네비게이션을 따라 구불구불한 고기리 산길을 지나니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길이 험하지는 않았지만, 도심에서 꽤 떨어진 느낌이라

'과연 이 먼 길을 와서 먹을 가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그 의문은 사라졌다.

주차장에는 이미 꽤 많은 차들이 있었고,

입구에는 웨이팅을 등록하는 기계가 놓여 있었다.

 

 

 

 

 

 

대기 인원이 무려 20팀 정도! 평일인데도 이 정도라니,

역시 소문난 맛집은 다르다.

그래도 다행히 대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서 카톡으로 입장 시간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고즈넉한 분위기의 외관이 너무나도 매력적이었다.

한적한 산골짜기 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마치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 들기름 막국수 – 한입 먹는 순간 감동!



​드디어 입장! 자리에 앉자마자 대표 메뉴인 들기름 막국수(10,000원)를 주문했다.

그리고 추가로 비빔 막국수(10,000원)와 수육(중, 23,000원)도 함께 주문했다.

 

잠시 후, 들기름 막국수가 서빙되었는데,

비주얼부터 심상치 않았다.

​얇은 메밀면 위에 곱게 간 김가루가 듬뿍 올려져 있고,

고소한 들기름 향이 코끝을 스쳤다.

 

 

 

 

 

 

젓가락으로 면을 들어 올리니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는 면발이 느껴졌다.

한입 먹는 순간... 이건 정말 새로운 맛의 세계다!

​메밀 특유의 담백함에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김가루가 면에 착 감겨 씹을 때마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함께 느껴졌다. 

삼삼한 간이라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여기서 꿀팁 하나!

처음에는 그냥 들기름 막국수를 즐기다가,

반 정도 먹었을 때 제공된 육수를 살짝 부어주면 또 다른 맛으로 변신한다. 

 

 

 

 

 

 

 

육수를 넣으니 들기름의 고소함이 더 진해지고,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맛이 퍼지면서 담백함이 극대화됐다. 

이 조합, 정말 기가 막히다!

 



​🔥 비빔 막국수 – 깔끔한 양념장의 정석

 

 

 

 

 

 

 

 

다음으로 맛본 비빔 막국수는 일반적인 고추장 베이스 비빔면과는 달랐다.

양념장이 텁텁하거나 무겁지 않고 상큼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났다.

새콤달콤한 맛이 강한 비빔국수를 기대했다면 다소 심심할 수도 있지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있어서 계속 젓가락이 갔다.

 



🍖 수육 – 깔끔하고 담백한 고기의 정석

 

 

 

 

 

그리고 수육!

이곳의 수육은 삼겹살이 아닌 살코기 비율이 높은 부위라 더욱 담백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고,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이었다.

특이하게도 처음 나올 때 족발처럼 한약재 향이 살짝 났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그런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오히려 고소하고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었다.

 




🛎 서비스 & 분위기 – 감동 그 자체

 


맛도 맛이지만, 이곳의 직원들은 정말 최고의 서비스 정신을 갖고 있었다.

보통 이렇게 장사가 잘 되는 맛집은 직원들이 바빠서 불친절한 경우가 많은데,

고기리 막국수는 완전히 달랐다.

손님 한 명 한 명을 신경 써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챙겨주는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식사하는 내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느낌이었다.

 

 

 

 

 

 

 

✅ 총평 – 다시 오고 싶은 곳!


솔직히 말해서, '과연 이 먼 길을 와서 먹을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먹어본 순간 그 의문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곳은 단순히 '막국수가 맛있는 곳'이 아니라,

음식, 분위기, 서비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었다.

 

 

 

 

 

 

특히 들기름 막국수는 정말 혁신적인 메뉴라고 생각된다.

국수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느낌이랄까?

들기름과 김가루의 조합이 이렇게까지 훌륭할 줄은 몰랐다

평양냉면처럼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친절함과 완벽한 서비스가

다시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였다.

웨이팅이 길더라도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같이 들기름 막국수를 즐기고 싶다.

 

 

 

 

 

 

🌟 재방문 의사 100%! 🌟

고기리 막국수, 단연 국내 최고의 막국수 맛집이라 불릴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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