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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런치 컨트롤"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런치 컨트롤은 차량을 출발시킬 때 엔진의 회전 수를 조절하여 타이어의 공회전을 방지해주는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을 중시한 일부 차량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런치 컨트롤의 설명과 BMW와 스바루 등의 메이커에서 런치 컨트롤을 탑재한 차량까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런치 컨트롤이란?


런치 컨트롤 동영상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은 정지 상태에서 차량을 빠르고 부드럽게 발진시키는 자동 제어 기술입니다.


차량이 완전히 정지된 상태에서 급발진 시킬때 부드럽게 가속하기 위해서는 엔진의 회전 수와 클러치를 잘 조절해야합니다.

엔진의 회전 수를 너무 올리면 타이어가 헛 돌아버리게 되고, 반대로 속도가 너무 낮으면 엔진의 고장을 일으켜 버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런치 컨트롤은 원래 수동으로 수행되어 왔던 기술이지만, 회전 수의 조절과 클러치의 조작을 ECU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 제어함으로써 어떠한 운전자라도 최적의 스타트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모터 스포츠에서의 런치 컨트롤


런치 컨트롤은 실패가 없는 최적의 스타트를 실현해주는 기술로, 이전에는 F1이나 WRC 등 모터 스포츠 분야에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런치 컨트롤의 도입으로 시스템 개발 비용의 상승을 초래한다는 비판도 있으며, 현재는 모터 스포츠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런치 컨트롤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상용 런치 컨트롤 탑재 차량


모터 스포츠에서의 사용이 거의 금지되어 있는 런치 컨트롤이지만, 시판 차량에 있어서는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차량에 탑재되고 있습니다.

시판되고 있는 런치 컨트롤 차량을 몇가지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런치 컨트롤 탑재 차량 1. BMW M3 세단



M3 세단은 BMW가 1985년 부터 판매하고 있는 스포츠 세단입니다.

개발은 BMW의 모터 스포츠 부문인 "BMW M"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행 모델은 5대째이며, 2014년에 발매되었습니다.


M3 세단중에 런치 컨트롤을 탑재한 모델은 현행 모델이지만, 2014년 이후 출시된 BMW 2 시리즈와 4 시리즈 등 다른 차종에도 런치 컨트롤이 탑재되고 있습니다.


BMW에는 주행을 중시하는 메이커가 있기 때문에, 자사의 다양한 차종에 런치 컨트롤을 탑재해오고 있습니다.



런치 컨트롤이 장착된 차량 2. 스바루 레보그



레보그는 스바루가 2013년에 발매한 스테이션 왜건입니다.

4대째 임프레자를 기반으로 설계된 파워 트레인은 스바루 전통의 수평 대향 4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엔진의 배기량은 1.6L와 2.0L의 2종류로, 각각 직분사 터보 사양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레보그의 설명서에는 런치 컨트롤에 대한 설명이 없지만, 2.0L 모델에서는 런치 컨트롤과 같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스바루 고유의 드라이브 어시스트 시스템인 "SI-DRIVE"를 "S#"모드로 변경한 뒤 액셀과 브레이크를 동시에 밟은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됩니다.

이렇게하면 런치 컨트롤과 같이 빠른 스타트를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런치 컨트롤이 장착된 자동차 3. 포르쉐 718 카이맨



718 카이멘은 포르쉐가 제조, 판매하고 있는 스포츠 쿠페입니다.

박스터와 대등한 포르쉐의 엔트리 모델로 알려져 있는 카이멘은, 당연히 그 주행 성능도 포르쉐에 걸맞게 최고 속도 285km/h, 0-100km/h 가속은 4초의 고성능으로 되어 있습니다.


포르쉐의 런치 컨트롤은 포르쉐 차량의 옵션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718 카이맨에서도 최고의 스펙을 발휘하려면 스포츠 크노로 패키지를 탑재해야 합니다.



런치 컨트롤을 탑재한 차량 4. 닛산 GT-R



GT-R은 닛산 자동차가 2007년 부터 제조, 판매하고 있는 스포츠 쿠페입니다.


닛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모델인 스카이 라인 GT-R의 후속 모델로 탄생한 GT-R은 과거의 스카이라인 GT-R과는 비교가되지 않는 동력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주행 성능은 슈퍼카의 영역에 도달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닛산은 GT-R의 런치 컨트롤을 R 모드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R 모드 사용시 0-100km/h 가속 시간은 2.7초 입니다.



런치 컨트롤을 서킷에서 활용하자!



이번에는 런치 컨트롤의 의미와 런치 컨트롤 탑재 차량까지 소개해 드려봤습니다.


런치 컨트롤은 시판 차량에도 탑재되어 있습니다만, 급격한 가속을 일반 도로에서 사용할 일이 없의 없고 사용시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런치 컨트롤은 어디까지나 서킷에서 스타트 할 때 사용해야하는 것을 알아둡시다.


공공 도로에서 함부로 급발진, 급가속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숙지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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