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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자동 운전 자동차의 앞부분에 접착 소재를 설치하여 보행자가 자동운전 차량에 충돌했을 때 튕겨져 나가 다른 차량이나 물체에 2차 충돌을 방지해줄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구글은 자사의 자동 운전 자동차가 더욱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지만, 만약 보행자와 충돌했을 경우에도 "인간 끈끈이 접착 소재"가 보행자를 2차 충돌로 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자동운전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주행해주는 자동차 말합니다.

자동 운전의 정의도 다양한 레벨이 있어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의 운전 지원 시스템에서 부터 운전자가 전혀 관여하지 않는 완전 자동 운전 자동차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데요.


구글은 일찍부터 이러한 자동운전 자동차의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2009년 부터 53대의 자동 운전 자동차를 사용하여 총 224만km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0년사이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구글이 개발하고 특허까지 취득한 기술은 이러한 자동 운전 자동차로부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구글이 주목한 부분은 2차 충돌에 대한 부분입니다.

보행자가 희생되는 교통 사고에서 상당한 빈도로 발생되는 2차 충돌 상황은, 차량과 충돌한 뒤 보행자가 튕겨져 나가 다른 차량에 충돌하게 되거나 바닥에 떨어져 머리를 다치게 되거나 또는, 길가에 있는 물체에 충돌하게 되어 경우에 따라 치명상으로도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구글은 주행중인 차량에 충돌한 경우에 보행자가 튕겨져나가 2차 충돌이나 다중 사고를 방지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 접착 기술을 개발하게 된 것 입니다.

이 기술의 구조는, 차량의 앞 부분에 접착 소재를 설치하고 그 위에 달걀 껍질처럼 얇은 코팅을 하여, 충돌과 동시에 그 코팅이 찢어져 아래의 접착 층이 노출되어 보행자를 붙이게 되는 것 입니다.




특허 문서에는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보행자와 충돌하는 순간 자동차의 앞 부분에 설치되어 있는 접착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즉시 또는 거의 순간적으로 접착 소재를 노출시킴으로써 차량의 운전자 (또는 자동 운전 차량)가 브레이크를 밟아 완전 정지할 때까지 

보행자를 차량이 앞 부분에 붙이는 것으로, 보행자의 움직임을 제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접착제는 보행자가 튕겨져 날아가는 것을 예방하고 차량과 보행자 모두 단계적인 정지가 가능해진다.

이 접착층의 사용은 자동 운전 차량에 특화한 것이지만, 다른 일반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보행자를 충돌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법은, 지금까지 다양한 자동차 회사들이 연구해 왔던 분야입니다.

재규어는 엔진과 보닛 사이에 쿠션 역활을 해줄 "디플로이어블 보닛"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보행자와 충돌했을 때, 보닛이 자동으로 들어올려져 보행자가 엔진 룸쪽 부분에 직접 충돌하지 않게하여 충격을 흡수해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작동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눈 깜짝할 만큼의 시간인 10분의 1초 이하"라고 재규어의 홈페이지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볼보는 2013년에 세게 최초의 보행자 에어백을 탑재한 차량을 출시하기도 헸습니다.

자동차의 센서가 보행자와 차체와의 충돌을 감지하면 보닛내에서 에어백이 터져나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구조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에 대해 구글은 특허문서에서 "양산차량에서 볼 수 있는 이미 구현되어 있는 기술들은 보행자가 겪게될 2차 충돌 경감부분에서는 별 소용이 없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구글이 접착 소재를 자사의 자동운전 차량에 장착할 예정이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 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는 미래에 더 성숙되어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라고 구글의 홍보 담당자는 미디어 인터뷰에서 이 같이 설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 via : express · theguardian · cnbc 등 · translated melondeau / edited by parumo)



개인적으로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주목하지 않은 부분인, "2차 충돌" 부분에 주목해서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까지 취득한 구글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대단하다라고 생각됩니다.

어쨋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뭐가 됐든 환영할 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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