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직접 급유 작업을 해야하는 셀프 주유소는 연료의 가격이 저렴한 것이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셀프 주유소가 많이 정착되었습니다만,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는 사람도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셀프 주유소의 이용 방법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유소의 셀프 주유, 해본적이 있으신가요?



이용자가 직접 급유 작업을 해야하는 셀프 주유소.

최근에는 많이 정착되어 있습니다만, 셀프 주유를 이용해본적이 없는 분들도 상당히 계신것 같습니다.


셀프 서비스 이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다라는 장점을 알고 있어도, 잘몰라서 또는 귀찮아서 좀처럼 이용해 본적이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번도 이용해 본적이 없는 분들이 셀프 주유를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셀프 주유 방식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셀프 주유를 이용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것


급유구의 위치



급유구는 대부분의 경우 차체 측후면(뒷좌석 문 뒤쪽)에 있으며, 차종에 따라 왼쪽 또는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급유구는 머플러와의 거리가 법률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엔진이나 머플러 등 배기계의 설계에 따라 위치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제조 업체 뿐만 아니라 차종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 주유소의 경우 주유소 직원의 지시에 따르기만 하면 되지만, 셀프 주유소는 정차 위치를 자신이 직접 결정해야 합니다.

최소한 차량의 어느쪽에 급유구가 위치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육안으로 확인하고 기억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히지만, 그 외의 방법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급유기의 위치는 연료 게이지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연료 게이지의 급유기 마크 옆의 삼각형 모양이 급유구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삼각형이 오른쪽이라면 오른쪽, 왼쪽이라면 왼쪽입니다. (차량마다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급유구를 여는 방법



많은 차종들이 운전석 아래에 급유구를 개폐할 수 있는 레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레버의 위치나 조작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해 두도록 합시다.


차내에서 개폐할 수 있는 레버가 없고, 급유구를 키를 통해 열수 있는 타입과, 터치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는 타입 등도 있습니다.

급유 종류



급유하기 전에 반드시 연료의 종류를 확인합시다.

셀프 주유에서 가장 많은 실패 사례가 연료의 종류를 잘못확인하고 급유하는 행위입니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같지만, 경유를 경차용 연료로 착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급유구의 뚜껑 안쪽에 사용해야할 연료의 종류가 기재되어 있으며, 경유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사용하는 연료라고 기억합시다.


일반(휘발유) : 일반 차량

옥탄가 : 스포츠 카 등의 높은 압축비의 엔진을 탑재한 차량

경유 :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


급유 실수는 자기 책임! 보상은 없습니다.


셀프 주유에서 잘못 급유하게 되어도 보상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단, 책임보험 가입된 주유소의 경우는 보상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귤러 차량에 고 옥탄 휘발유를 넣어도 큰 지장은 없지만, 고 옥탄가 차량에 레귤러 가솔린은 넣게되는 경우 연비의 악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고장까지는 가지 않겠지만,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레귤러 차량에 고 옥탄 휘발유를 넣어도 별다른 성능 향상의 효과가 없이 비용의 낭비로 이어지므로 역시 주의하도록 합시다.


무엇보다 조심해야 할 부분은 "경유" 입니다.

가솔린 차량에 디젤 엔진 용 경유 또는 디젤차량에 휘발유를 넣어버리면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유종의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법령에 따라 노즐의 색상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 휘발유 : 노란색

경유 : 파란색



셀프 주유 방법 6단계


셀프 주유 단게 1. 급유기 앞에 정차



자동차의 급유기 위치에 밎게 급유기를 선택하고 급유구가 주유기 앞에 위치할 수 있도록 옆으로 정차합니다.


반드시 바짝 붙힐 필요는 없습니다. 급유 호스는 1m 정도의 길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떨어져 있어도 급유를 하는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반대로 너무 가깝게 차를 세우면 작업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바짝 붙혀서 정차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사히 주차를 완료했다면,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엔진을 정지한 뒤 내립니다.

이 때에는 반드시 창문을 닫고, 문을 닫도록 합시다.

창을 닫는 것은 기화한 휘발유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의 사항>


※ 자동차의 문과 창을 닫는다.

※ 주차 브레이크를 건다.

※ 엔진을 중지한다.

※ 화기 엄금! 담배는 반드시 끈다.

※ 급유 중 휴대 전화 사용 금지!


셀프 주유 단계 2. 기름의 종류와 급유량을 선택


최근의 급유기들은 대부분 선불방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급유량에 따라 금액을 정산기에 투입하고 급유 후 거스름돈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급유기의 터치 패널에서 기름의 종류와 리터 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기름의 양은 금액 딘위로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기름 종류를 틀릭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합시다.


급유량을 가득으로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러한 경우 급유가 자동으로 정지되지 않습니다.

물론 가득 채웠을 시 중단시켜주는 센서가 있는 곳도 있지만(고장난 곳이 많기 때문에),, 걱정되시는 분들은 조금 적게 주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셀프 주유 단계 3. 사고 예방을 위해 정전기 제거!



드디어 급유!...하기전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급유기에 붙어 있는 정전기 방전 플레이트를 만져 몸에 쌓여 있는 정전기를 제거합시다.


알다시피, 인간의 몸은 정전기가 모이기 쉽고, 특히 자동차에 타고 있는 동안에 시트와 옷이 마찰되어 정전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셀프 주유소에서의 화재 사고는 급유중에 기회된 가솔린에 정전기 불꽃이 튀게 되어 발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찮다 생각하지 말고 급유전에 방전 플에이트를 만져서 반드시 정전기를 제거하도록 합시다.


셀프 주유 단계 4. 급유



급유구의 캡을 분리(오픈)합니다.


급유 노즐을 가지고 급유구의 안쪽까지 삽입한 후 단단히 레버를 당겨 줍니다.

급유 중에는 급유기에 급유한 연료의 양과 금액이 표시됩니다.


셀프 주유 단계 5. 셀프 주유 완료!



급유가 완료되면 레버에서 손을 땝니다.

노즐 끝에서 가솔린이 계속 나오고 있지는 않은지 주의하면서 급유구에서 노즐을 천천히 당겨 원래의 위치로 되돌립니다.

만약, 급유구 부분에 기름이 묻게되었을 경우 제대로 닦아줍시다.


급유기 캡이 분리형으로 되어 있는 경우, 캡을 분실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합니다.

차량이 달리는데에는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만, 연료 탱크의 뚜겅이 없다는 것은 사실 위험합니다.

급유 노즐을 되돌리기전에 뚜껑을 어디다 두었는지 미리 체크해주면 좋습니다.



셀프 주유 동영상




셀프 주유는 생각보다 간단!


주유소의 셀프 주유 방식을 단계별로 소개해 드려봤습니다.

의외로 간단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셨나요?


기름을 취급하는 것은 약간 무서울 수도 있는 일이며, 손과 옷이 더러워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도 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정해진 절차를 제대로 지켜 행한다면 위험할 일은 없습니다.


셀프 주유소의 주유기는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안전하게 급유할 수 있도록 배려되어 있습니다.

그동한 꺼려왔었던 분들도 꼭 도전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2017/01/23 - [자동차 상식] - [디젤 엔진 vs 가솔린 엔진] 연비와 유지비의 차이는?

2016/10/01 - [자동차 상식] - 디젤 자동차란? 디젤 엔진의 장단점과 그 특징을 알아봅시다!

2016/07/17 - [자동차 상식] - 엔진에 일어나는 노킹이란? 그 원인과 증상, 대책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2016/07/04 - [자동차 상식] -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동차 기름 절약 방법!

2016/06/23 - [자동차 상식] - HV, PHEV, PHV, FCV란? 그 장단점과 대표 차종은?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05-05 00:12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