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괜찮은 차는 다 3천만 원이 넘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차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천만 원대 예산으로,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차가 아니라, '운전의 재미'와 '실용성'까지 갖춘 차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되었죠.
하지만 가뭄의 단비 같은 두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기아 쏘울입니다.
두 차량은 2천만 원대 초반이라는 매력적인 가격, SUV를 닮은 넉넉한 공간, 그리고 뛰어난 연비까지..
사회초년생의 첫차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막상 꼼꼼히 뜯어보면, 두 차는 마치 다른 행성에서 온 것처럼 완전히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떤 차가 당신의 첫 파트너로 더 어울릴까요?
오늘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 드리겠습니다.
두 차를 나란히 세워보면, 가격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체급 차이가 느껴집니다.

▪ 쉐보레 트랙스 : "이게 소형 SUV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길고 낮은 '크로스오버' 스타일 덕분에, 동급 경쟁 모델인 코나나 셀토스보다도 훨씬 커 보이죠.
특히 트렁크 공간은 기본 725리터, 뒷좌석을 접으면 1,532리터라는 광활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같은 값이면 큰 차"를 선호하는 분이라면 시작부터 트랙에스 마음이 기울 수 밖에 없습니다.

▪ 기아 쏘울 : 닛산 큐브, 싸이언 xB 등 2000년대를 풍미했던 '박스카'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입니다.
네모반듯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남들과 똑같은 차는 싫다"는 강력한 개성을 보여줍니다.
트렁크 공간은 트랙스보다 작지만, 높은 천장(헤드룸) 덕분에 실내에 탔을 때의 '개방감'은 압도적입니다.
두 차량의 주행 질감은 엔진과 변속기의 차이에서 명확하게 갈립니다.

▪ 쉐보래 트랙스(1.2L 가솔린 터보 + 6단 자동변속기) : 1.2리터라는 배기량만 보고 "힘이 약하겠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터보 엔진 특유의 낮은 RPM에서 터져나오는 강력한 토크(22.4kg.m) 덕분에, 시내 주행은 물론 강원도 산길이나 고속도로 추월 상황에서도 전혀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오히려 더 경쾌하고 활기찬 주행이 가능합니다.


▪ 기아 쏘울 : (1.6L 가솔린 자연흡기 + CVT 변속기) : 쏘울은 부드럽고 효율적인 '자연흡기' 엔진을 사용합니다.
터보 엔진처럼 폭발적인 힘은 없어서, 오르막길이나 추월 가속 시에는 다소 힘이 부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CVT(무단변속기)와 맞물려 변속 충격없이 아주 매끄럽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하며, 복잡한 도심을 편안하게 다니기에는 최고의 조합입니다.
실내 디자인 철학도 두 차의 성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 쉐보레 트랙스 :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11인치 대형 스크린과 운전자를 감싸는 듯한 콕핏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보여줍니다.
시트도 쏘울보다 푹신해서 장거리 운전 시 피로감이 덜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 기아 쏘울 : 원형 디자인을 곳곳에 활용한 귀여운 인테리어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버튼 배치가 장점입니다.
시트는 트랙스보다 단단한 편이지만, 오히려 허리를 잘 잡아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구분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 기아 쏘울 |
| 엔진 | 1.2L 가솔린 터보 | 1.6L 가솔린 자연흡기 |
| 최고출력 | 139마력 | 123마력 |
| 최대토크 | 22.4kg.m | 15.7kg.m |
| 복합연비 | 약 12.8km/L | 약 12.9km/L |
| 전장(길이) | 4,540mm | 4,195mm |
| 화물공간 | 기본 725L / 최대 1532L | 기본 364L / 최대 1388L |
| 시작 가격 | 약 2,188만원 | 약 2,051만원 |
두 차 모두 훌륭한 가성비를 가졌지만, 지향점은 명확하게 다릅니다.

▪ 이런 당신이라면 '쉐보레 트랙스' 를 추천합니다!
- 내가 낸 돈보다 차가 더 크고 비싸 보였으면 좋겠다.
- 고속도로 주행이나 주말 레저 활동이 잦아, 시원한 주행 성능과 넓은 트렁크가 필요하다.
- 푹신한 승차감과 운전자 중심의 모던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
▪ 이런 당신이라면 '기아 쏘울'을 추천합니다!
- "길에 널린 똑같은 차는 싫다"는 나만의 개성이 중요하다.
- 주로 복잡한 시내를 출퇴근하며, 운전과 주차 편의성이 최우선이다.
- 부드러운 주행감과 직관적인 실내 구성을 선호한다.

개인적인 선택을 묻는다면, 저는 조금 더 넉넉한 공간과 답답함 없는 주행 성능,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하지만 쏘울의 독보적인 매력은, 그 어떤 차로도 대체할 수 없다는 점 또한 분명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차량을 모두 직접 시승해보는 겁니다.
당신의 마음에 더 강하게 와닿는 차가, 바로 당신의 '인생 첫 차'가 될 자격이 충분한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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