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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vs 윙, 둘 다 '날개'인데 뭐가 다른 걸까??

자동차 상식

by carnjoy 2025. 9.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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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뒤에 멋지게 달려있는 '날개'.

 

우리는 보통 이걸 전부 '스포일러'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자동차 마니아들 앞에서 "저 GT-R 윙 정말 멋지다!"라고 해야 할 상황에서 "저 GT-R 스포일러 멋지다!" 라고 말한다면, 어딘가에서 조용한 비웃음소리가(ㅋㅋㅋㅋㅋ) 들려올지도 모릅니다.

 

"그게 그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셨다면, 오늘 제대로 배우길 기회입니다.

 

'스포일러'와 '윙'은 생김새는 비슷할지 몰라도, 그 목적과 작동 원리는 '선풍기'와 '에어컨' 만큼이나 완전히 다른 물건입니다.

 

오늘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을 완벽하게 정리해 드릴 테니, 이제부터는 자신 있게 구분해 보세요!

 

 

 

 

1. 스포일어(Spoiler) : 공기의 흐름을 '망치는' 방해꾼

 

 

 

이름부터가 힌트입니다. Spoiler의 뜻은 '망치다, 훼방놓다' 죠.

 

말 그대로 스포일러는 자동차 뒤에서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을 의도적으로 '망쳐서' 이득을 보는 장치입니다.

 

 

 

 

▪ 원리 : 자동차가 빠르게 달리면, 지붕을 타고 넘어간 공기는 차 뒤쪽에서 소용돌이를 치며 차를 위로 들어 올리려는 힘(양력, Lift)를 만듭니다.

이때 차체 끝에 딱 붙어있는 스포일러는 이 공기의 흐름을 한번 툭 쳐서 흩어버립니다.

부드럽게 흐르던 공기의 흐름을 망쳐서, 차가 붕 뜨는 것을 막아주는 거죠.

 

▪ 비유 : 마치 "흐르는 냇물 끝에 작은 돌맹이를 놓아 물살을 흐트러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 목표 : '리프트(Lift) 감소'. 즉, 고속 주행 시 차 뒤쪽이 가벼워져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는 '안정성' 향상이 주된 목적입니다.

 

 

 

 

 

2. 윙(Wing) : 비행기 날개릴 뒤집어 놓은 '찍어누르는 힘'

 

 

 

 

윙은 이름 그대로 '비행기의 날개(Wing)'와 똑같은 원리를 사용합니다.

 

단,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데요.

 

바로 날개를 거꾸로 뒤집어거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 원리 : 비행기 날개는 위쪽이 볼록하고 아래쪽이 평평해서, 공기가 위쪽을 더 빨리 지나가며 비행기를 위로 띄우는 힘(양력)을 만듭니다.

자동차의 윙은 이걸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윙의 아래쪽을 볼록하게 만들어, 공기가 아래쪽을 더 빨리 지나가게 하죠.

그 결과, 차를 위가 아닌 아래쪽으로, 즉 땅바닥으로 강하게 '찍어 누르는' 힘(다운포스, Downforce)이 발생합니다.

 

 

 

 

▪ 비유 : "거대한 투명 손이 차 뒤를 강하게 누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 목표 : '다운포스(Downforce) 생성'. 타이어를 지면에 더 강하게 밀착시켜, 특히 코너를 돌 때 미끄러지지 않고 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게 하는 '접지력(Grip)' 향상이 주된 목적입니다.

 

 

아직도 헷갈리시나요?

 

구분 스포일러(Spoiler) 윙(Wing)
핵심역할 공기를 '망쳐서' 차가 뜨는 걸 막음 공기를 '이용해서' 차를 찍어 누름
작동원리 공기 흐름 방해(리프트 감소) 공기 압력 차이(다운포스 생성)
주된목표 고속 주행 안정성 확보 코너링 접지력 확보
대표형태 차체에 붙어 있음 차체에서 떨어져 있음(기둥 존재)
쉬운비유 흐르는 물의 돌맹이 거꾸로 뒤집은 비행기 날개

 

 

 

왼쪽 : 스포일러 / 오른쪽 : 윙

 

 

 

이제 차 뒤에 달린 '날개'를 보시면 확실히 구분하실 수 있겠죠?

 

트렁크 끝에 살짝 솟아오른 립(Lip) 형태나, 차체에 착 달라붙어 있다면 그건 '스포일러'입니다.

 

반면, 멋진 기동(Stay)위에 당당하게 솟아 있다면, 그건 바로 '윙'인 것이죠.

 

작은 차이지만, 이 차이를 아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자동차 지식 레벨'은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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